디지털 신앙의 시대: "퐁당 미디어 콘펀런스" AI가 그리는 종교의 새로운 풍경

목차

• 1. 서론: 기술과 영성의 교차로
• 2.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의 의미
• 3. 첫째 날: AI 시대의 신학적 고민
• 4. 둘째 날: 실전 목회 활용 전략
• 5. 왜 지금 AI와 종교인가?
• 6. 일반인이 이해해야 하는 이유
• 7. 콘퍼런스 참여 전 알아둘 점
• 8. 마무리: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

서론: 기술과 영성의 교차로

인공지능이 종교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도구로 남을 것인가?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FMC)는 이 중요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과 AI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디지털 시대에 영성을 지키는 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합니다.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의 의미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기독교 OTT 플랫폼을 운영하는 CGNTV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특별한 점은 기술과 신학의 접점을 탐구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여, AI로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 아래, AI가 가져올 종교적 변화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첫째 날: AI 시대의 신학적 고민

5월 26일 프로그램은 AI가 불러올 철학적, 신학적 변화에 집중합니다.

• 이재훈 CGN 이사장: "교회 너머의 교회" - 디지털 공간에서의 신앙 공동체 재정의
• 유혁 고려대 교수: "AI와 기독교 세계관적 과제" - 기술 발전 속에서의 신학적 정체성 유지
• 김덕진 소장: "생성형 AI가 전하는 메시지" -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신학적 의미

특히 김덕진 소장의 강연은 생성형 AI가 만든 설교를 분석하며, 기계가 생성한 말씀이 영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이끌 예정입니다.

둘째 날: 실전 목회 활용 전략

5월 27일은 보다 실용적인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 4개 기업 합동 세션: AWS, 플레이아이디어랩, gloo, 다글로의 실제 AI 적용 사례
• 퐁당 플랫폼 시연: 교회 행사 관리, 온라인 헌금, 가상 셀 모임 등에 AI를 접목한 신기능 공개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gloo의 "디지털 선교 전략"으로, AI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선교 활동을 설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왜 지금 AI와 종교인가?

AI 기술이 종교 영역에 침투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1. AI 신부가 결혼식을 주례
2. 챗봇이 종교적 상담 제공
3. 알고리즘이 개인화된 경전 해석 생성

이러한 변화 속에서 종교계는 두 가지 선택지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술을 거부하고 점점 고립되거나, 기술을 수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거나. FMC는 후자의 길을 제시하며, 기술을 활용하되 신학적 핵심 가치는 지키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모색합니다.

일반인이 이해해야 하는 이유

이 콘퍼런스는 비신자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 윤리적 문제: AI가 만든 가짜 영상으로 종교적 체험을 조작할 수 있는가?
• 사회적 영향: 알고리즘에 편향된 종교 콘텐츠가 신앙의 다양성을 위협하는가?
• 실생활 적용: 가상 현실 예배가 실제 공동체 의식을 대체할 수 있는가?

이러한 논의는 종교인뿐 아니라 디지털 시민으로서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주제입니다.

콘퍼런스 참여 전 알아둘 점

• 등록 방법: FMC25 공식 홈페이지(fondantmc.com)에서 온라인 등록
• 참가 비용: 조기 할인(5월 20일까지) 6만 원 → 현장 등록 10만 원
• 추천 대상:
  • 목회 현장에서 AI 도입을 고민하는 지도자
  • 신학과 기술의 관계에 관심 있는 학자
  • 미래 종교의 모습을 예측해 보려는 일반인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

 

마무리: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설명회가 아닙니다. AI가 가져올 영적 변화에 대한 예측이고, 디지털 시대에 신앙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영적 갈망은 더욱 복잡해질 것입니다. 이 중요한 전환점에서, 우리는 맹목적인 기술 수용도, 무조건적인 거부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FMC는 그 길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와 댓글 부탁드립니다!